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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탑승기

[대한항공]#1 대한항공 일등석 라운지 2터미널 후기(KE483 인천-하노이 2020.02.06)

서울-하노이 약 5시간 가량의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은 비행에 왕복 프레스티지냐 편도 일등석 몰빵이냐 고민 중
하노이 편성 프레스티지가 슬리퍼 시트라
일등석에 몰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입시 후 인천공항 제2터미널 방문은 아예 처음인데, 딱히 볼게 많은 것 같진 않아서 대충 둘러보고
체크인 하기로 했습니다.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일등석 탑승이 될 것 같은...

A 카운터 쪽에 일등석만 누릴 수 있는 KAL 프리미엄 체크인 중 일등석 체크인 라운지에 들어가 체크인을 받습니다.

그냥 평범한 라운지인데, 여권이랑 짐을 담당자분에게 맡겨두시면 알아서 체크인을 해주십니다.
기다리는 동안 음료를 마실 수 있는데 미리 준비라도 되어 있는지 체크인이 초고속으로 거의 2분도 안되서 끝나 음료가 나올 때 끝나는 바람에 음료를 원샷(......)하고 나왔습니다.

프리미엄 체크인 중 프레스티지 체크인 쪽입니다. 기존의 체크인 방식하고 크게 달라보이진 않네요.
겨울 출국인데 하노이는 봄 정도의 날씨라 바로 옆 코트룸 서비스를 이용해 패딩을 맡기고 갔습니다.

대한항공 프리미엄 체크인 쪽 바로 앞에 있는 1번 출국장을 통해 입국 심사를 마치고 들어오신 뒤,
오른쪽으로 좀만 가 248게이트 맞은편에
KAL LOUNGE가 대문짝만하게 쓰여있어
쉽게 일등석/마일러 클럽 라운지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라운지 앞 카운터에는 직원 분이 계셔 찍지 않았습니다. 들어오면 간단하게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이 있으며,

좀 더 들어오시면 각종 잡지도 볼 수 있습니다.

일등석 라운지의 대략적인 모습입니다.
원래 일등석 라운지 자체가 굉장히 조용하고 사람도 없는데,
저 같은 경우엔 아침 7시 반쯤 도착해서 저 포함 3명정도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창가쪽 약간 누울 수 있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의자도 편했어요.
우리는 안에서 밖을 볼 수 있지만 외부에선 우리를 볼 수 없는 특수 유리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라운지에 들어와서 앉으면 직원 분이 아침 식사를 택하라고 하시는데, 서양식 아침 식사, 갈비탕 등 약 5~7가지 정도의 메뉴가 있으며 저 같은 경우엔 뜨끈한 갈비탕을 선택했습니다. 아주 맛있었어요.

그 밖에도 음식 코너 쪽에 오면 과일, 빵, 주류,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음식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아침이라 식사는 빵 위주로 차려져 있었습니다.
사진엔 안 나왔지만 제가 좋아하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있어 3개 가까이 먹은 거 같습니다....

화장실 내부의 모습입니다. 일반적인 화장실이 아니라, 한 명이 화장실 하나를 통째로 쓰는 형식입니다.
세면도구나 가글 등도 준비 되어있습니다. 사진엔 표현이 잘 안되있지만 화장실이 웬만한 방 하나 수준으로 큽니다.....

이 밖에도 안마기와 LG P.Ral 마스크가 준비 되어있습니다. 전날 잠을 잘 못자서 어깨가 뭉쳐있었는데 덕분에 시원하게 풀고 갔습니다. 그리고 라운지 곳곳에 공기청정기가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등석 라운지의 상징 대한항공 러기지 택입니다. 라운지 입장할때 카운터 직원 분께 문의 하시면
나갈때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 뒷면에는 본인 이름과 스카이패스 회원번호가 있어 엄청난 멋을 보여줍니다.
아까워서 평생 보물급으로 보관해야 될거 같아요.....


다음은 일등석 탑승기로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