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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탑승기

[대한항공]인천-나리타(도쿄) 일반석 탑승기(KE703 2017.02.18)


항공사:대한항공(KE)
비행편:KE703 인천국체공항-나리타 국제공항(도쿄) ICN-NRT
항공기:Airbus A330-330 HL7720
좌석:Economy 49H 창가


심심해서 사진 찾다가 발견한 탑승 기록입니다.
2017년 2월 18일에 탑승한 탑승기입니다.
벌써 4년 전이네요.

때는 2017년 겨울..... 입시 시작 전 마지막
해외여행이 될 도쿄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 1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이때는 제2터미널 개항 전이라
대한항공도 제1터미널에서 담당했던 시절이죠.

이전에 탔던 인천-자카르타 KE627은 보통 탑승구 중간쯤에서 탔는데, 이번 도쿄행은
거의 끝쪽에서 타게 되었네요.

도쿄까지 함께할 A330-300 HL7720 입니다.
저의 평소 여정 상 에어버스는 잘 못타는 편인데
대한항공의 A330는 어떨지
사소한 기대감을 안고 탔습니다.

HL7720은 당시에는 일본행으로 주로 쓰였는데 최근에는 베트남이나 싱가포르쪽
동남아행으로 쓰이는거 같더군요

탑승 한뒤 얼마 안지나서 바로 푸쉬백 준비.

푸쉬백 합니다. 지금은 볼 수 없는 제1터미널에서의 대한항공 주기장 모습이네요.

한때 제1터미널의 수장급이었던
대한항공 밭을 지납니다.

플랩 2단계, 빠르게 활주로로 이동합니다.

멀리 보이는 대한항공의 A380-800.
최근 근황을 다시 들어보니 가성비
똥이 되었다는 소문이.....

딜레이 없이 한번에 활주로 도착. 옆 화물을 보니 33L 활주로를 사용합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합니다.

도쿄쪽인 동쪽 항로를 타기 위해 이륙한뒤
한바퀴 빙~ 돌아서 갑니다.

2017년 당시의 인천국제공항의 모습을
상공에서 바라본 모습.
당시 제1터미널과 아직 공사중인
제2터미널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네요.

인천 시내 상공을 지납니다.

순항고도에 다다르고, 동해안을 떠나는 모습입니다.
서해가 동해보다 해안선이 복잡하다는데
위 둘 사진만 봐도 알겠네요....

A330-300의 내부 모습. 777의 스카이 인테리어가 그리워지는 순간이네요.
그래도 대한항공 좌석은 777부터
여전히 333 배치에다가 나머지 기종도
중거리까진 편하게 앉아서 갈 만합니다.

독도쯤 상공을 지나자 양떼구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기내식은 간장양념을 낸 닭간장조림(?) 같네요. 대한항공 기내식이 성인이 배불리 먹기엔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맛은 확실히 좋습니다.
(사실 요즘 타항공사 들도 기내식을 줄여가는 편입니다)

도쿄 접근을 위해 하강합니다.

착륙전 간식으로 주는 땅콩입니다. 2시간 가량의 비교적 짧은 비행인데도 챙겨줄껀 챙겨주네요.

일본 열도에 도다르자 구름이 많아집니다.

감속을 위해 스포일러 오픈. 구름이 겹층으로 쌓여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아래 한겹의 구름을 뚫고 내려가.....

나리타 공항 접근 전 일본 열도의 모습이 보입니다.

플랩 풀, 777보다는 플랩 각이 작아서 그런지 얼마 내린거 같지가 않네요....

나리타는 도쿄 시내에서 약 1시간 정도 떨어져있습니다.

착륙 직전, 파이널 어프로치.

이륙을 기다리는 토마토 티웨이 항공이 날개 밑으로 보이네요.

터치다운, 일본으로 가실때 저가로 많이 애용하는 피치항공도 보입니다.

착륙 후 게이트로 이동합니다.

전일본공수의 화물기 767이 보이네요. 왼쪽에는 우리보다 먼저온 대한항공 두대도 보입니다.

게이트에 도착합니다. 색동이 아시아나도 보이네요. 한국 바로 옆동네라 그런지 국적기가 지나가면 보이는듯...

우리나라가 일본어 안내가 있듯이 일본에도 한국어 안내가 되어있습니다.

나리타가 78년에 개항해서 그런지 2000년대 초반에 개항한 인천 보다는 구식처럼 보이긴 합니다.
(인천 최고)

시내로는 기차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고 이동합니다.